
송찬의는 여전히 ‘시범경기 홈런왕’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2022년 시범경기에서 김광현(SSG) 상대로 홈런을 때리는 등 6개의 홈런을 쏘아올리며 시범경기 홈런왕에 올랐다.
그러나 아쉽게 2022년 시범경기 홈런왕을 차지한 기세를 정규시즌으로 이어가지는 못했다. 33경기 타율 2할3푼6리(72타수 17안타) 3홈런 10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 기회를 받다가 점점 1군에서 뛰는 모습을 보기 어려웠다.
지난 2년간은 1군 출장 기회가 점점 줄었다. 2023년 19경기 18타수 1안타, 2024년은 10경기 15타수 1안타에 그쳤다. 두터운 LG 외야진에 송찬의가 기회를 받기 어려웠다. 김현수, 홍창기, 박해민, 문성주의 주전들 사이에서 베테랑 안익훈, 수비와 주루가 좋은 최원영, 최승민 등이 백업으로 간간이 출장했다. 파워볼사이트
송찬의는 미국 애리조나 1차 스프링캠프에서 전체 훈련이 끝나고 오후에 엑스트라 훈련에 자주 참가했다. 미국 애리조나 캠프에서 만난 그는 “엑스트라는 거의 매일 안 빼고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스프링캠프에서 누구보다 훈련량이 많아 보였다.
송찬의는 “타격할 때 감독님께서 주문하신 부분이나 코치님들께서 얘기하시는 부분, 또 안 됐던 부분을 겨울에 좀 보완하려고 했다. 지금까지는 생각한 대로 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수비도 사실 좀 어려움을 느끼고 있었는데 지금 송지만 코치님께서 많은 도움을 주신다. 수비에서도 조금 자신감이 붙은 것 같다”고 언급했다.
내야수에서 외야수로 전향한 송찬의는 코너 외야수로 뛰고 있다. 송찬의는 “송지만 코치님께 부탁을 해서 중견수 수비도 조금 해보고 싶다고 말씀드렸는데, 코치님께서 흔쾌히 중견수도 한 번 해보자고 하셔서 중견수로도 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견수까지 한다면 조금이라도 자신에게플러스가 될 수 있겠다는 적극적인 노력이다.
그는 “해민이형도 좋은 얘기를 많이 해주신다. 처음에 해민이 형이 ‘중견수도 해보고 여러 포지션을 하면 플러스가 될 거다’고 얘기해주셨다”고 설명했다. 슬롯사이트
2022년 시범경기 홈런왕 이후 3시즌이 지났다. 아직 1군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 많지는 않았지만 기회가 주어졌을 때 뭔가 보여주지 못했다. 앞으로도 LG 외야 뎁스를 생각하면 쉽지 않은 상황.
송찬의는 “조금 답답하고 힘들었던 거는 사실인데, 그렇다고 핑계를 대고 싶지 않았다. 핑계를 대면 계속 안 좋아질 것 같아서 인정을 하기로 했다. 인정을 하고 하니까, 내가 해야 할 것이나 보완해야 할 것을 더 넓은 방면으로 배우려고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팬분들이 기회가 많이 주어지지 않았다고 말씀해 주시는데, 감사한 말씀이지만, 나는 왜 기회를 안 주지 이런 생각을 하면 나한테 마이너스가 될 거다. 내가 잘했으면 경기를 뛰고, 더 많은 기회를 받았을 거다. 내가 못했기 때문에, 부족했기 때문에 그렇다고 스스로 인정을 하게 됐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어떤 것을 노력하고 채워가고 있는지 물었다. 송찬의는 “타격에 중점을 두고 있고, 또 수비와 주루도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주루는 정수성 코치님께 얘기해 주신 것이 있다. 어떻게든 팀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프링캠프에서 시즌을 준비하며, 올 시즌 어떤 목표를 갖고 나아가고 있을까 묻자, 송찬의는 “타격, 수비, 주루에서 어떤 수치는 생각 안 하고 있다. 여러 방면에서 쓰일 수 있게 준비를 하고 있다”며 “80경기 정도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 있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팀에서 나한테 필요로 하는 것을 잘하는 것이 우선이다”고 말했다. 파워볼사이트
2023년부터 올해까지 3년째 애리조나 캠프에 참가했다. 올 시즌에는 좀 더 많은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